"싹 다 갈아엎어 줄께요"...임실군, 매연저감장치·건설기계엔진교체 지원

ⓒ임실군

전북 임실군이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매연저감장치 부착 및 건설기계 엔진 교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군은 노후경유차 DPF 100대와 PM-NOx 저감장치 2대, 건설기계 DPF 10대 등 총 112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9일까지이며, 차량소유자가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사이트를 통해 직접 신청하면 된다.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지원금액은 차종·장치 종류에 따라 다르다.

부착 비용 중 90%를 지원하고 나머지 10%는 자부담 해야하며, 생계형 차량의 경우 자부담금 없이 전액 지원한다.

지원대상 차량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 및 2005년 이전 배출허용 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로, 배출가스 등급은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사이트 또는 1833-7435로 전화하여 확인할 수 있다.

또 신청일 기준 임실군에 연속해 2년 이상 등록돼 있어야 하는 등 모든 지원 조건을 충족해야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된 차량은 우선지원 30%, 일반차량 70% 순서로 선정한다.

계절관리제 및 비상저감조치 운행 제한 위반으로 인한 과태료 처분을 받은 차량, 생계형 또는 영업용 차량, 총중량 3.5톤 이상 차량에 대해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일반차량은 접수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지게차·굴삭기 건설기계 엔진 교체 사업은 100% 전액 지원한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건설기계 소유주는 장치제작사와 사전에 부착 가능 여부를 협의해 사업 참여가 가능할 경우 장치제작사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한편 임실군은 지난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 총 538대에 대해 저공해 조치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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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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