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꼬마들에게 찾아온 3월의 크리스마스...'관사 하우스' 선물이 활짝

▲심민 임실군수가 거점형 공공어린이집으로 변신한 옛 군수관사를 둘러보고 있다 ⓒ임실군

임실군수 옛 관사가 맞벌이 부부를 위한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으로 다시 태어났다.

26일 전북 임실군에 따르면 임실군수 관사 부지였던 임실읍 이도리 745-1번지에 들어서는 거점형 공공어린이집은 지난 1년 6개월간의 신축공사를 거쳐 건축사용과 인가 승인을 완료하고 내달 개원한다.

임실군과 근로복지공단은 중소기업 등 근로자의 영유아 자녀를 위해 언제든지 맡길 수 있는 보육공간 조성을 위해 지난 2019년 공모사업을 추진, 총사업비 47억 원을 확보해 지어졌다.

연면적 1129㎡에 3층 시설로, 1층과 2층은 원장실 및 어린이집 보육실이, 3층은 놀이시설로 꾸며졌다.

특히 건물 3층에 조성된 놀이시설은 주말에 관내 영유아들에게 4월 중순부터 개방된다.

공공어린이집은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게 되며, 가정보육 아동을 보호자들이 긴급한 사정이 생겼을 때 일시 보육할 수 있는 시간제 보육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오후 10시까지 어린이집에서 보육 가능한 시간 연장형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심민 임실군수는 "영유아 아동을 위한 보육시설로 맞벌이 직장인들과 지역민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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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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