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코로나19 백신 26일부터 접종...신규 5명 확진

"5인 이상 사적 모임금지 방역수칙 위반땐 과태료 등 "

김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 김해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어제(22일) 오후 5시부터 오늘(23일) 오후 5시 기준으로 내국인 4명과 외국인 1명이다고 밝혔다.

김해 267번과 김해 268번은 모두 경남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김해 267번은 경남 2112번 가족이다. 김해 268번은 경남 2112번 지인이다.

▲김해시 선별진료소 최신 자동화시스템 신축 조감도. ⓒ김해시

김해 269번은 증상이 있어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김해 270번과 271번은 모두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이 확진자 2명은 대구 확진자 가족이다.

김해 270번과 271번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대구에서 본인 포함 총 5명이 가족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해시 보건당국은 "5인 이상의 사적 모임금지에 대한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파악 중이며 위반 땐 과태료 등 행정처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는 올해 11월까지 전 시민의 70% 접종을 목표로 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종합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시기 이전에 시민 54만 2296명(임신부 등 접종제외자 미포함)의 70%인 30만 9661명 접종을 목표로 접종센터 2곳(문화체육관·율하체육관)을 지정하고 195곳 위탁의료기관 신청을 받아 현지실사를 진행 중이다.

또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을 위해 예방접종 신속대응반과 민관합동 중증이상반응 신속대응팀을 비롯해 접종관련 인력 수급을 위한 민관지역협의체 등의 협력체계를 조기 구축했다.

시는 다음 달 중 위탁의료기관 지정해 6월 중 2곳 접종센터 설치를 완료하고 모의훈련을 실시해 접종 차질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력도 조기 확보할 계획이다.

김해지역 첫 접종은 오는 26일 32곳 요양병원과 12곳 요양원 내 65세 미만 종사자와 환자 중 접종에 동의한 4553명(대상자의 93%)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병원 자체접종과 보건소 방문접종을 통해 순차적으로 1분기 내 완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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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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