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지주식 김' 서해안 첫 친환경 유기수산물 인증

전북도, 올 상반기 중 유기 가공식품 인증까지 추진

▲고창 자주식김 생산 장면ⓒ

전북도는 15일 고창지역에서 생산되는 전통 지주식 김이 서해안에서는 처음으로 친환경 유기수산물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국내 유기수산물 인증서는 친환경 어업을 통해 생산되는 양식수산물을 대상으로 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어가별 생산 및 출하일지, 위생교육 수료 등 서류심사와 수질, 방사능·중금속 성분 검사 등 까다로운 현장심사를 거쳐 발급된다.

고창에서 생산되는 지주식 김은 원초 생산 과정에서 염산, 활성처리제 등 화학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직 어업인의 정성으로 관리된다.

국가연안습지보호지역이자 람사르습지 지정 지역인 고창 청정 갯벌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고창 지주식 김은 국내 생산량의 0.1%로 극히 소량만 생산되는 프리미엄 제품이다.

특히 1623년 시작된 전통 방식의 지주식 김 양식 방법을 고수해 하루 평균 낮과 밤 각각 4시간 이상 씩 김발이 자연 노출돼 맛이 풍부하고 식감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전북도와 고창군은 마른 김 가공공장 시설과 친환경 수산물 인증, 우량 김 종자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5~6월 중에 고창 지주식 김의 국내 유기가공식품 인증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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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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