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 집중"…전북도, 올해 친환경차 5553대 보급

2024년까지 미세먼지 35%이상 줄이자…종합대책 계속 시행

전기차량 충전기ⓒ

전국 최초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하고 있는 전북도가 올해도 강도높은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시행한다.

전북도는 9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민간 감시원 50명을 채용하고 이동측정차량을 운영하는 한편 친환경 자동차 확대 보급 방안 등을 밝혔다.

앞서 전북도는 지난 2019년에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수립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전북도는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2016년 31㎍/㎥에서 2024년까지 19㎍/㎥로 줄여 35% 이상 저감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었다.

이를 위해 수송과 생활, 산업 등 6개 분야 30개 사업에 1조 3173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북도는 올해 목표치 달성을 위해 불법행위 민간 감시원 50명을 채용하여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을 감시하는 등 미세먼지 발생을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 친환경자동차 5553대(전기자동차 4936대+수소연료전지자동차 617대)를 보급하고 노후경유차 2만9599대를 조기 폐차하거나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는 등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12월부터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함으로써 한층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북지방환경청과 협업해 이동측정차량으로 도내 산업단지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도는 그동안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종합대책을 수립,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등 과감한 정책들을 시행해 왔다”면서 “이번 계절관리제 기간에는 평소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정책을 시행하여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맑고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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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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