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도지사 "도민 안전 위해 긴장상태 유지 속 방역 노력 더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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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유지하되 비수도권 운영제한 업종의 운영시간을 현행 오후 9시에서 10시로 연장키로 한 정부 발표와 관련,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도내 시장·군수에게 설 명절을 맞아 긴장상태 유지 속에 방역 노력에 더 나서 줄 것을 강조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6일 총리 주재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참석에 이어 도내 시장·군수와 영상회의를 열고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와 AI에 적극 대응하는 등 도민의 안전을 위해 긴장 상태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1년 넘게 코로나19 안정화를 위해 고생하고 협조한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도내 발생 환자수는 완만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만큼 설 명절을 앞둔 상황에서 긴장을 늦추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영업제한 업종의 운영시간을 현행 21시에서 22시로 연장하지만, 각 시·군은 방역 필요에 따라 자율적인 결정이 가능하다"며 "정부가 일부 방역 수칙을 완화했지만 방역을 위한 전북도와 각 시·군의 노력을 배가돼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그는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작업량이 많고 사람이 모이는 도축업체·공판장·육가공업체와 전통시장·대형유통시설·백화점·택배물류센터에 대한 철저한 점검도 당부했다.

한편 그는 최근 꾸준히 발생하는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함께 지난 여름 호우피해로 인한 공공시설 피해복구도 조기에 완료하도록 강조했다.

김성수 기자, 김대홍 기자(=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