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업인 복지사업 확대…헬스케어 등에 190억 지원

생생농업인 헬스케어(확대) : ‘20년) 1,880 → ’21년) 2,330개소

영농도우미 지원단가(상향) : ‘20년) 7만원/일 → ’21년) 8만원/일

여성농업인 생생카드(사용 가능업종 확대) : 37개업종 → 전업종

여성농업인 편의장비 지원(품목확대) : 4개 → 5개기종

▲농업인 실습.ⓒ농업기술센타

전북도는 5일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농업인 복지지원에 올해 19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정책을 통해 농촌의 고령화와 과소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구상아래 생생농업인 헬스케어를 확대하고 영농도우미 지원단가를 올릴 예정이다.

또 여성농업인 생생카드의 사용 범위를 모든 업종으로 확대하고 여성농업인 편의 장비도 5종으로 늘렸다.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는 생생농업인 헬스케어 지원사업은 고령화와 오랜 농사일로 손발 저림, 허리통증, 어깨결림 등 농부증을 앓고 있는 농업인들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확대 지원한다.

지난해 1880개 마을에 안마의자와 혈압계 등 건강의료 보조기구를 지원한 헬스케어 사업은 만족도 조사 결과 87%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8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촌지역 2330개 마을의 마을회관과 경로당에 건강관리 보조기구를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영농도우미 지원사업은 단가를 7만 원에서 8만 원으로 인상해 지원한다. 전북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농가부담금의 일부를 지원해 농가의 부담을 덜고 있다.

여성농업인의 복지 확대를 위해서도 3개 사업 74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사용 업종을 전분야로 확대하고 고령 여성농업인 등이 카드발급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가까운 면 소재지 지역농협을 포함해 218개소에서 발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여성농업인 편의장비 지원사업은 여성농업인들의 요구를 반영해 기존의 농작업대, 고추 수확차, 충전식 분무기, 충전 운반차에 이어 올해 충전식 예초기를 추가해 5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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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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