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로 시간이 멈춘 곳, "마지막 존엄을 지켜 드립니다"

대구시 수성구, 기초수급 무연고 사망자 특수청소 지원

대구시 수성구는 고독사 현장 속 고인의 삶을 마무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3일 수성구는 수성구지역자활센터 청소사업단과 연계해 기초수급 무연고 사망자의 유품을 정리하고, 고독사 현장의 뒷수습하는 특수청소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구시 수성구청 전경ⓒ수성구청

홀로 사망한 기초수급자의 경우, 동거가족이 없어 시간 경과 후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악취 및 해충 등 위생문제 생겨 자원봉사자, 후원자의 도움으로 처리할 수 밖에 없었다.

이에 수성구는 고인의 마지막을 경건하게 정리하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2차적 위생문제까지 처리하는 '아름다운 마무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오는 3월부터 ‘마음이음-콜’ 서비스를 도입, 독거노인, 장애인, 중장년 은둔형 외톨이 등을 대상으로 휴대폰 수·발신 이력을 자동 모니터링을 하는 등 1인 가구 돌봄 서비스를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쓸쓸하게 죽음을 맞이한 고인의 사후를 정리해 존엄한 마무리를 지원하려 한다"며, "취약계층 1인 가구가 소외되지 않게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확대하고 고독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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