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아산면에 위치한 육용오리 농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전북도는 28일 동물위생시험소의 예찰 과정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농장에서는 육용오리 3만6000여마리를 사육 중이다.
전북도는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보내 농장 출입 통제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반경 10㎞ 내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과 정밀검사에 돌입했다.
해당 농장 반경 10㎞ 내에는 24농가에서 109만8000여 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 내에도 6농가 20만7000마리 가량을 사육 중이다.
해당 검체의 고병원성 판정에는 1~2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한편 전북지역에서는 현재까지 14개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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