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주민들 위한 작업공간 올해 1곳 추가 설치 공모

2018년 전국 첫 도입 후 익산·남원·전주·고창 등 4곳 운영

▲은퇴자 작업공간ⓒ

전북도가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은퇴 후 노년기 주민들을 위한 ‘은퇴자 작업공간 조성사업’을 추가로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은퇴자 작업공간’은 뉴질랜드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남자의 헛간(Men’s Shed)’사업을 벤치마킹해 전북도 실정에 맞게 2018년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은퇴한 주민들이 공동작업장에서 책상이나 의자, 기타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손수 제작하거나 수리를 통해 공동체 의식과 삶의 보람을 찾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사업 첫 해인 2018년에 익산과 남원 등에 2개소를 설치했고 이어 2019년에는 전주시 1곳, 지난해에는 고창군이 각 1곳을 설치했다.

전북도는 사업이 안정궤도에 오르고 주민들의 참여도가 높다고 보고 올해도 1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진행 중이다.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시군에는 공간조성과 각종 장비구입 등을 위해 조성사업비로 4억원(도비 2억원, 시군비 2억원)을 지원하고 전문강사 등을 통해 교육받을 수 있다.

작업공간에서 제작된 제품들을 지역사회를 위한 경로당 등에 기증할 예정이며 노인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를 통해 선정이 마무리 되면 상반기 중에 신축 또는 리모델링과 장비구비 등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현옥 전북도 노인복지과장은 “은퇴자 작업 공간이 어르신들의 자존감 회복과 사회적응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취미활동이나 창업을 통한 소득창출로도 연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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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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