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탁 전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 무주)은 22일 "도내 위기가구와 소상공인, 수해지구 주민들에 대해 전북도가 긴급지원을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의탁 도의원은 이날 열린 제37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황 의원은 "중앙정치권에서 제4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논의 중이지만 이와는 별도로 전북도가 지방정부로서 책임감을 갖고 도내 위기가구에 대한 긴급지원에 나설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해 댐관리 부실로 인한 수해로 큰 피해를 본 도내 일부지역 주민들과 정부의 시책으로 인해 큰 손해를 감수하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들의 생계안정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황 의원은 "지난해 8월 수해를 입은 무주, 남원, 순창 등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정부로부터 피해지원금을 받았으나 공공시설물의 복구비로 대부분 사용돼 사유재산에 큰 피해를 입은 도민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정부의 원인조사와 피해보상까지는 1년 이상 소요되는 만큼 긴급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스키장 운영을 중단하는 것에 협조하고 있지만 한 철 장사로 1년을 먹고 사는 무주리조트 내·외 상가들은 이마저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처지"라며 "정부의 시책에 협조하며 큰 희생을 감내하고 있는 전북도민들을 보호하는 것은 전북도의 당연한 책무인만큼 도내 위기가구 지원에 전북도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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