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동서간 교통망 건설사업 조속 추진 건의문 채택

이한기 의원 대표발의…전주~김천간 철도-고속도로 건설 촉구

▲이한기 전북도의원ⓒ

전북도의회는 22일 국토의 불균형 해소와 연계발전을 위한 ‘동서간 교통망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한기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진안)이 대표 발의한 이 건의안은 정부가 현재 마련 중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및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동서간 교통망 구축계획’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의회는 "정부가 진정한 국토균형발전을 구현하고자 한다면 가장 중점적이며 조속하게 추진해야 할 것은 그 뼈대가 되는 교통망의 불균형적 개발을 해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근대화부터 시작된 지역 간 불균형, 수도권 중심의 개발로 인해 지방의 쇠퇴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극심해지고 있다"고 들고 "이를 극복하고자 매 정권마다 지역균형발전정책을 추진하고는 있지만 실상은 균형발전의 핵심은 쏙 빠진 채 매우 단편적이고 표면적인 정책사업만 추진하다 보니 그 효과는 매우 미미한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도의회는 "지역균형발전정책의 핵심은 지역간 균형적인 광역교통망의 구축이 먼저"라며 "그동안 막혀있던 동서내륙간 교통망을 뚫어 환서해, 환동해, 국토전체를 아우르는 글로벌 신경제벨트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의회는 "국토 교통망 전체로 보았을 때 전북과 경북 간 연결 교통망 구축은 매우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전북 전주-경북 김천간 철도’를 신규사업으로 반영하고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및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전북 전주-무주-경북 성주-대구금호JCT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반영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채택된 건의문은 청와대와 국회, 정부 부처와 각 정당 등에 발송될 예정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