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지난해 관내 해양환경 위반행위 대폭 감소

2019년 대비 68% 감소…선박·해양시설 사전점검 등 한 몫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지난해 관내 해양환경 위반 현황 분석 결과 위반행위 6건, 유출량 169리터로 2019년도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2020년 해양환경위반 적발 건은 총 6건으로 2019년도 19건에 비해 약 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지난해 관내 해양환경 위반 현황 분석 결과 위반행위 6건, 유출량 169ℓ로 2019년도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 ⓒ프레시안

해양오염유출량 역시 2019년 1만8716리터에서 지난해 169리터로 90% 이상이 감소했으나 이는 2019년 양양 기사문 준설선 좌초사고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유형별로는 침수·침몰 등 해양사고로 인한 유출 4건, 단순부주의 사고 1건, 육상사고 1건 등이며, 사고 대부분은 어선사고로 경유 유출 행위가 가장 많았다.

속초해경은 그간 관내 선박과 해양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 등 예방중심 계도활동 역시 위반행위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관련 예방활동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자체 컨설팅 앱 제작을 통한 비대면 오염사고 예방활동도 같이 병행할 예정이다”며 “동해안 청정해역 사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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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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