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제∙부안)은 12일 전북 김제시 광활면과 부안군 동진, 계화면 일대 하우스 감자 냉해 현장을 방문했다.
감자 주산지인 이 일대 냉해는 최근 역대급 한파로 인해 하우스 내부 온열기가 한계점이 이를 정도로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피해가 컸다.
현재까지 추산된 피해면적은 광활면의 경우 약 60ha, 동진, 계화면은 50ha 가량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피해 조사를 진행하면 면적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부안군 계화면 김규태 씨는 “3중 온실임에도 온열기를 장시간 가동해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고 환기가 원활하지 않아 석유난방기가 무용지물이 됐다”고 말했다.
김제시 광활면 이동열 씨는 “하우스 감자 농가도 재해보험 가입 대상에 포함하고 난방용 온열기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원택 의원은 현장에서 농림부 차관과 통화를 통해 “한파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심각한 만큼 정부 차원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기후변화 위기 시대에 맞는 농정과 재해보험에 대한 세분화할 필요가 있는 만큼 올해부터 설계되는 농업재해보험 가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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