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 가덕신공항 조속한 추진 재강조

"코로나 이후 남해안관광시대 열어가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공항이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가덕신공항은 지역경제에 꼭 필요한 경제신공항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김 지사는 7일 경남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진행된 '12월 월간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동남권이 동북아물류플랫폼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항만과 공항이 연계되는 복합물류시스템이 필수적이다.가덕신공항을 통해 24시간 물류가 안정적으로 처리될 수 있는, 코로나 이후 남해안관광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로 하는 공항"이라고 말했다.

▲김경수 경남지사. ⓒ프레시안(조민규)

그러면서 "신공항특별법만이 아니라 자유무역지대 확대나 물류가공산업 육성 등 동북아물류플랫폼 구축을 위해서 필요한 제도적 개선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가덕신공항은 수도권도 상생하는 공항이다"면서 "유사 시 인천공항을 대체할 수 있는 공항이 국내에 없다. 물류나 여객이 인천공항으로 집중되면서 수도권의 교통 혼잡으로 인한 손실 비용도 만만치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6일 소속 의원 136명(대표발의 한정애 의원)이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안'을 제출했다.

국민의힘 역시 지난달 20일 부산지역구 의원 15명(대표발의 박수영 의원)이 '부산가덕도신공항 특별법안'을 발의한 상태로 국토위에서 양 법안이 병합심의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2월 임시국회 내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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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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