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3000만원 JDC국제학교, 장학금은 2년 동안 4명 밖에 못 받아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 국회의원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로부터 받은 자료 따르면, JDC가 운영하는 국제학교인 NLCS jeju, BHA의 장학금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NLCS, BHA의 수업료가 많게는 3950만원, 적게는 2550만원으로 평균 3000만원을 넘어, 기숙사 입주시 학생 1인당 연간 약 5000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각 학교의 재학 중인 학생 수는 NLCS는 1383명, BHA는 848명으로 두 학교의 연 등록금 730억원, 기숙사와 입학금 등 기타 수입을 포함하면 연 880억원에 달하지만, 2019년 장학제도 혜택을 받는 학생은 NLCS 1명, BHA 2명 모두 3명에 불과했다.

JDC가 국제학교 사회적 배려계층 장학금의 내용으로 지급이 되고 있지만, 이마저도 2019년 1명, 2020년 3명으로 최근 2년간 4명에 불과했다.

허 의원은 19일 “계층 구분없이 다양한 계층이 다닐 수 있는 국제학교가 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해야 특권층만의 학교라는 비판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며, “JDC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특별법을 통해 개발이익을 거둘 수 있도록 많은 국가적 지원을 받아 이제 재정여건이 개선된 만큼 세심한 제도개선을 통해 제주도민과 일반 시민들을 위한 더 많은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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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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