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영덕·강구지역 도시침수 예방사업 현장 점검

배수체계 개선, 빗물펌프 개량을 통한 상습침수 방지

경북 영덕군은 19일 상습 침수피해 지역 배수체계 개선을 위한 영덕·강구 배수 분구 도시침수 예방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 이희진 영덕 군수가 현재 추진중인 배수펌프장 가동 중지 방지를 위한 비상 발전기 설치 계획 등을 점검하고 있다ⓒ영덕군청

이날 이희진 영덕 군수는 강제배수가 이뤄지는 저지대 침수지역 찾아 예방 대책 강구 지시하고 배수펌프장 가동 중지 방지를 위한 비상 발전기 설치 계획 등을 중점 점검했다.

또, 사업추진 전반에 대한 점검과 함께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설계단계부터 철저한 현장 조사, 전문가 의견과 지역주민 의견 수렴, 태풍 및 호우 발생 시 내수로 인한 피해 방지 등을 살펴봤다.

영덕군은 지난 2018년 12월 하수도 중점관리지역에 지정, 국비 포함 총사업비 350억 원을 투입, ‘영덕·강구 배수 분구 도시침수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영덕읍 우곡리·남석리, 강구면 오포1·2리에 도시침수 예방을 위한 빗물펌프장 개량, 우수관로 신설 및 개량 등을 통해 배수처리 능력을 향상 시키는 종합하수도 정비 사업이다.

지난해 한국환경공단과 위·수탁을 체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 지난 2월 환경부 하수도정비대책 승인으로 총사업비 350억을 승인받았다.

또, 오는 10월 말부터는 지역별로 주민설명회를 개최, 주민 의견을 수렴, 설계에 반영계획으로 2021년 사업 발주,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희진군수는 “이 사업들과 장기적으로 영해 시가지 침수 예방 대책을 강구해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헌석 기자(=영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