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최근 평해향교 유림회관에서 지역기관 단체장과 평해 유림회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림회관 준공식을 가졌다.
평해향교 유림회관은 2019년 12억 원의 예산을 확보, 2019년 12월 평해읍 평해리 900-1번지 일원에 착공, 최근 준공했다.
유림회관은 경북 문화재자료 제160호 ‘평해향교 대성전’ 바로 옆에 지상 1층의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로, 전통양식인 ㄱ자형 한식 목구조 홑처마 팔각기와집(총면적 132.66㎡)으로 건축됐다.
평해향교는 1357년(고려 공민왕 6) 처음 창건되었는데, 여러 번의 이전으로 1612년(조선 광해군 4) 현재의 위치에 자리 잡았다.
하지만 6·25 전쟁을 겪으면서 많은 건물이 소실되는 등 큰 손해를 입었고, 이로 인해 평해향교 유림 회는 회의 및 행사 등을 하는 데 불편을 겪어왔다.
전찬걸 군수는 “그동안 전통건축의 불편함과 장소의 협소함으로 평해향교 유림 회가 많은 불편을 겪어왔는데, 이번 유림회관의 건립으로 그 불편함이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 유교 문화 전승, 보존을 위하여 청소년 대상의 인성교육·선비교육 등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인재양성교육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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