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국립공원에 분포하는 동식물, 경관, 역사, 문화 등의 조사 자료를 5일부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 자료는 지난 20년간 국립공원공단 직원들이 현장조사를 거쳐 수집한 것으로 약 62만 건에 이르는 방대한 자료다.
공개 자료는 국민들이 쉽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 공공데이터 개방 표준’에 따라 구성돼 있다.
해당 국립공원의 동식물 이름 및 개체수, 지역명 등이 유형별로 분류됐으며, 원하는 자료를 검색하고 내려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사용자가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문서 편집용 소프트웨어에서 쓸 수 있는 파일형식으로 제공된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자료 공개로 국립공원 정보의 다양한 활용을 비롯해 사회적 가치 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국민들의 국립공원 자연자원에 대한 이해 및 공감대 형성은 물론 산업계와 학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국립공원공단은 지속적으로 관련 자료를 발굴하고 자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보완할 계획이다.
송동주 국립공원공단 자원보전처장은 “이번 국립공원 자원 공개는 국민에게 보장된 공공데이터의 이용권한과 접근성을 개선시킨 사례”라며 “이번 자료 개방을 통해 국립공원과 공원자원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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