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병원 경남지역암센터, 가족성 암 진료 활성화 심포지엄 개최

폐암, 위암, 대장암, 유방암, 난소암의 가족성 암에 대한 정보 공유 시간 가져

경상대학교병원 경남지역암센터가 24일 관절센터 대교육실에서 ‘가족성 암 진료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가족성 암이란 대장암, 유방암, 난소암과 같이 유전 인자의 영향을 받아 발생하는 유전성 암뿐만 아니라 위암, 간암, 폐암, 혈액암 등과 같이 유전 인자와 환경 인자의 영향을 동시에 받아 발생할 수 있는 암에 이르기 까지 가족 구성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암을 지칭한다.

유전성 암은 다른 암에 비해 젊은 연령층에게서 발병하며 다른 부위에도 동시에 암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환자 직계가족에 대한 관리도 필요하다.

▲경상대학교병원 장인석 교수가 폐암의 가족성 암 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경상대병원

경상대학교병원 경남지역암센터는 수준 높은 다학제 진료와 환자 및 가족 구성원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통해 가족성 암 발생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원내 의료진의 가족성 암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키고 가족성 암 다학제 진료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폐암(경남지역암센터 암 진료부장, 경상대병원 흉부외과 장인석 교수) ▲위암(경상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창민 교수) ▲대장암(경상대병원 외과 김한길 교수) ▲유방암(경상대병원 외과 김주연 교수) ▲난소암(경상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송하나 교수) 등 총 다섯 암 종에서 가족성 암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였으며, 강의 후 질의 ․ 응답을 시간을 가졌다.

경남지역암센터 이옥재 소장은 “경남지역암센터가 성장하는 데에는 의료진의 적극적인 지지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의료진이 가족성 암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경남지역암센터가 지역민 암 관리에 더욱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경상대학교병원 경남지역암센터는 지난 2007년 지역 최초 암센터로 개소하여 암 종별 다학제 통합진료시스템, 암 생존자 통합지지 사업, 호스피스 완화의료 등 지역민의 암 예방, 진단, 관리 등 지역 내 암 환자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유방암, 위암, 대장암, 폐암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는 등 각종 평가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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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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