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재난 현장에서 자원봉사자 역할 빛났다

6개 읍·면 67세대 주택 침수 및 토사유입 피해 복구 등 758명 활동

양양군이 태풍 피해 지역에 대한 복구를 한창 진행하는 가운데 재난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양양군은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인해 158세대 288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도로 65개소, 하천 55개소, 상·하수도 6개소, 어항시설 4개소, 산사태 24개소, 주택 164개소와 농작물 206.53ha 등에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른 피해액은 현재까지 조사된 규모가 잠정 207억 9800만원의 피해가 조사될 만큼, 주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사회단체 및 공무원, 경찰, 소방, 군인 등 4,164명이 투입되었으며, 특히 사회단체 등의 자원봉사자들 758명의 역할이 빛났던 것으로 평가됐다.

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한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중심으로 큰 역할을 담당하며 피해 주택 이재민 현황을 파악하여 자원봉사대와 사회단체에서 긴급 복구를 실시했다.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대를 비롯, 양양군자유총연맹, 양양군새마을회, 양양군의용소방대연합대 등 16개 사회단체에 속해있는 자원봉사자들은 6개 읍·면 67세대 주택 침수 및 토사유입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 활동을 펼쳤다.

지난 3~14일까지 12일 간 계속해서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가 이번 태풍 피해 복구의 일등공신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큰 피해를 입었지만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많은 이재민과 주민들이 힘을 낼 수 있었다”며 “항상 크고 작은 재난이 있을 때마다 내 일처럼 달려와 앞장 서 주시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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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강원취재본부 신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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