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육아통합지원센터 신축 설계 공모에 위드종합건축사사무소 당선

내년 4월까지 실시설계 후 착공, 2022년부터 운영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저출산 인구 문제를 해결하고 출산을 적극 장려하기 위해 신축하는 육아통합지원센터 신축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

10일 양양군에 따르면, 이번 설계 공모에는 총 5개의 업체가 참여했으며,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위해 지난 9일 양양군청에서 열린 공모심사위원회에서 위드종합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육아통합센터 조감도. ⓒ양양군

당선작은 육아통합지원센터 내 어린이집, 가족센터, 산후조리원이 통합으로 운영되는 만큼 가족센터와 산후조리원이 별동으로 설계되는 등 기능별로 분리함으로써 프로그램별 독립성과 연계성을 확보한 부분과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공간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한 배치 계획, 이용자의 안전성이 보장되는 점 등을 제안해 심사위원들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총사업비 약 195억원의 이 사업은 양양읍 서문리 9-1번지 일원에 연면적 6,679.14㎡에 지상 3층 규모의 육아통합지원센터를 신축하는 것으로, 이번에 당선된 공모사업 설계비는 5억 4천만원이다.

어린이집 설계는 양양군이 하나금융 국공립어린이집 공모에 선정되어 24억원을 지원 받는 하나금융에서 추진 중이다.

양양군은 2021년 4월까지 실시설계를 추진하여 착공에 들어가 2022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육아통합지원센터에는 취학 전 아동 보육을 위한 국공립어린이집과 가족센터, 산후조리원을 함께 갖추고 학부모들의 출산, 육아, 보육 부담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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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강원취재본부 신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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