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 거주 1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총누적 260명

해외입국자로 가족 간호하다 감염 된 듯

경남 창녕군 거주자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해외입국자다.

경남도는 10일 오전 브리핑에서 경남 263번 확진자는 214번(유아)의 가족으로 지난달 8월 25일 해외에서 동반 입국했다고 밝혔다.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의 모습. ⓒ경남도

따라서 9월 확진자 23명 중 지역감염자 총 17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총 260명이며 현재 55명이 입원 중이고 205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경남 263번은 입국 후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음성이었으나 당시 양산부산대병원에 입원한 경남 214번의 간호를 위해 함께 입원했다.

경남 214번은 7일 퇴원했고 경남 263번은 퇴원을 위해 실시한 검사에서 어제 저녁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마산의료원에 입원 중이다. 경남 263번은 214번 퇴원 이후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서 격리 중이어서 동선은 없다.

263번의 접촉자는 가족 1명으로 그동안 경남 214번의 접촉자로 분류되어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 가족은 자가격리가 2주 연장된다.

경남도는 "병원 내에서는 고글과 보호복 착용 등 방역수칙이 준수되는 점을 고려해 214번과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다만 입국당시 경남 263번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으나 양성판정에 이를 정도로 바이러스가 활성화되어 있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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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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