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2사단 장병·고성군 공무원 ‘마이삭’ 피해복구에 구슬땀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지난 2~3일 이틀 동안 고성군을 휩쓸고 지나가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주택 침수, 산사태, 하천제방 유실, 도로 침수 및 파손, 도로 하단부 쇄골, 수목 전도, 농경지 침수 및 매몰, 비닐하우스 파손, 양봉 폐사, 월파에 의한 방파제․활어보관장․어구보관장 파손, 활어회센터 침수 등 크고 작은 피해와 상흔을 남겼다.

ⓒ고성군

이에, 고성군과 제22사단은 뒤이어 오는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신속한 응급조치와 복구를 위해 4일부터 군청 공무원 투입과 제22사단 군 장병의 지원을 받아 공공의 안전성과 인명피해 우려 지역, 추가 재산피해 발생지역 등에 대해 주말도 반납한 채 응급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6일까지 투입된 인력은 공무원 1050명과 군 장병 255명 등 총 1305명이며, 4일부터 연일 관내 모든 장비가 동원돼 복구작업에 집중 투입 됐다.

고성군 관계자는 8일 “역대 가장 긴 장마에 의한 집중호우, 제8호 태풍 바비, 제9호 태풍 마이삭 등에 의해 피해가 속출하며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나 군민의 단합된 의지와 복구 노력, 공무원과 군 장병들의 적극적인 응급 복구로 빠른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동해상으로 북상이 예상됨에 따라 6일 오후 함명준 군수 주재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하이선’ 대처상황과 피해 최소화 대책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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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강원취재본부 신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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