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시내버스가 7일부터 다시 감축 운행에 들어간다.
원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시내버스 업체의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을 기피하거나 자제함에 따라 승객이 큰 폭으로 감소해 부득이하게 시내버스 운행을 감축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동신운수 등 3개 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내버스 173대 중 30%가량의 운행이 줄어들게 된다.
특히, 관설동을 기점으로 운행하는 노선은 태창운수가 7일부터 부분 휴업에 들어가면서 2번, 5번, 6번, 7번, 8번, 18번, 19번, 41번, 51번, 52번, 55번, 56번, 57번, 58번, 100번의 노선 및 시간표가 대폭 조정된다.
장양리를 기점으로 하는 3번, 4번, 30번, 90번, 100-1번 노선 역시 시간표가 달라진다.
이와 함께 시내버스 운행 감축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주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누리버스의 시간표와 노선도 일부 조정된다.
흥업면과 터미널을 오가던 공영 9번, 공영 11번 및 코로나19로 이용이 줄어든 심야버스가 폐지되고, 공영 17번(호저면)과 공영 20번(부론면) 노선이 신설된다.
시내버스 감축 운행에 따른 변경 시간표 등은 원주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알림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청 대중교통과, 원주시 시설관리공단 교통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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