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북본부, 안심주택 센터 전국 최초 개소

건설현장 안전관리 및 화재 등 재난 대응 고도화에 활용

▲ⓒLH전북본부

LH전북지역본부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정책과 임대주택 플랫폼을 활용한 주거안전 복지 서비스를 개선코자 하는 LH경영방침에 따라 전국 최초로 안심주택센터를 구축하고 14일 개소했다.

전북안심주택센터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안심주택센터 구축], [현장안전체계확립], [재난정보 고도화] 등 총 3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1단계 안심주택센터 구축사업은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500여개동의 다가구, 다세대 주택에 설치되어 있는 2000여 대의 CCTV를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방범과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불법 쓰레기 무단 투기 등이 발생한 경우 민원신고가 LH에 접수돼야 알 수 있었지만 CCTV모니터링을 시행한 이후 신고 없이도 초기에 조치할 수 있어 불법 쓰레기 적치가 현저하게 줄었다.

또한, 영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해 'LH-유지보수업체-관리소' 간 비대면 영상회의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19를 대비하고 원거리에 위치한 관리소 및 건설현장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 유기적인 재난대응이 가능토록 했다.

기상예보와 특보현황은 물론 태풍이나 지진 등의 재난 발생 시 피해예상 범위내의 LH시설물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해 대응 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시스템도 도입했다.

2단계는 구축된 안전플랫폼을 건설현장 및 관리소에 확대 적용해 현장 안전체계를 확립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건설현장에 CCTV 및 드론을 활용해 안전관리를 강화하며, 주민대피, 초기화재진압, 소방차로 확보 등 재난초기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SNS 재난정보 전파체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재난 발생시 재난상황 전파, 안전취약계층 대피, 초기 소화 등 대량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신속한 초동대응이 가능토록 조직 구성 및 매뉴얼 재정비도 시행된다.

3단계는 다가구․다세대 주택의 재난 정보를 고도화하는 것이다.

CCTV를 통한 불꽃 감지 및 알람 기능, 디지털 모니터를 통한 입주자 홍보 및 공지사항 전달 기능, 위험 및 불법쓰레기 투기 감지 및 경고 기능이 가능토록 2021년도부터 시행 할 계획이다.

권창호 본부장은 "이번 안심주택센터 개소를 계기로 LH 다가구․다세대 입주민들이 보다 더 안전한 주거환경 속에서 만족하며 거주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며 "안전과 관련한 더 많은 플랫폼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LH는 올해 상반기 다가구, 다세대주택 필로티 내 자동확산소화기 설치 및 불연성 단열재 교체 등 화재 안전성을 대폭 강화 하는 등 평소 안전과 관련된 업무에 노력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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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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