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삼천동지점 채단영 계장의 침착하고 현명한 대처로 어르신의 소중한 예금 2000만원을 지켰다.
13일 삼천동지점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2시경 박모씨(70세, 여)가 농협은행을 방문해 2000만원의 자금인출을 요청했다.
이에 채 계장은 자금 사용처를 물어보는 과정에서 고객이 자녀(딸)의 대출금을 상환 할 것이라고 했지만 고객의 행동에 보이스피싱과 관련이 있음을 직감했다.
채계장은 고객에게 금융사기 예방 설문지를 읽어드리며 검찰, 경창청 등의 전화를 받은적이 있는지 묻자 당황한 기색을 보여 휴대전화를 보니 발신처가 국제전화번호인 것을 확인하고 즉시 경찰지구대에 요청해 경찰 보호 하에 귀가토록 했다.
김형만 지점장은 "갈수록 지능화되고 발생횟수가 급증하는 추세에 있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금융사기범죄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고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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