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은 11일 지난 주말 섬진강댐 방류로 제방이 붕괴되면서 큰 피해를 입은 남원시 금지면 하도리 수해피해 농가를 찾아 재해복구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지난주 섬진강댐 방류와 500mm가 넘는 폭우로 남원시 금지면 귀석리 금곡교 인근 제방이 붕괴됐고, 금지면 7개 마을 주민 300여명이 인근 대피시설인 금누리센터로 긴급하게 대피했다.
이에 전북농협 한재현 부본부장과 박병철 전북농협 노조위원장, 박노현 남원시지부장 등 임직원 30여명은 침수된 주택의 가재도구 정비 및 토사제거 등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며 농업인의 아픔을 함께 했다.
박성일 본부장은 "오랜 기간 지속된 집중호우로 인해 농작물과 주택에 많은 피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이번 집중호우로 수해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오실 수 있도록 피해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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