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집중호우 피해 지역 긴급 수해복구 지원

남원시 금지면 상귀마을 찾아 침수현장 정리 작업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이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서 긴급 수해복구 지원활동을 펼쳤다.

농촌진흥청 직원 50여 명은 10일 집중 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전북 남원시 금지면 상귀마을을 찾아 침수된 가옥을 정리하고 토사 제거와 물품정리, 마을 진입로 청소 등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상귀마을은 지난 7일∼8일 이틀 동안 약 430㎜가 넘는 폭우와 섬진강 수문 개방에 따른 제방 붕괴로 마을 전체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농촌진흥청은 각 지역 농촌진흥기관으로부터 지역별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으며, 11일에도 약 200여 명의 직원들이 2차 수해복구 및 일손 돕기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경규 청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수해피해를 입은 농촌지역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 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 일손 돕기와 영농현장 기술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긴급 현장기술지원반'(6개반 12명)을 각 지역에 파견해 지역 농촌진흥기관 관계관과 함께 집중호우에 따른 농작물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병해충 방제, 시설하우스 환경관리 등 현장기술지원과 농업인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한편, 10일 오전 각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국장이 참석하는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수해 피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의 전문 인력을 활용한 수해피해 최소화 방안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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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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