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속질주' 무면허 만취 20대, 새벽 차량 4대 "쾅쾅쾅"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면허도 없이 만취운전을 하다 차량 4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를 발생시켰다.

▲장흥남중앞 사고현장 ⓒ프레시안(위정성)

전남 장흥경찰서는 10일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차량 4대와 주택 입구를 충격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 씨(22)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0분쯤 전남 장흥군 1차선 도로에서 A 씨가 몰던 승합차가 갓길에 주차된 차 4대를 잇따라 추돌했다고 밝혔다.

A 씨의 차는 베라크루즈, 포르테, 체어맨, 스파크 등 차 4대를 잇따라 들이받았고 사고로 튕겨 나간 포르테가 인근 주택의 입구를 충격해 2차 피해를 발생시켰다.

사고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0%로 면허 취소 수치로 조사됐다. A 씨는 면허도 없이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나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위정성 기자(=장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