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태호 태백시장이 6일 오후 매봉산 배추밭 현장 점검에 나섰다.
태백의 주작목인 고랭지배추가 최근 내린 많은 비로 인해 피해를 입을 것을 우려해, 김석윤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함께 매봉산 현장을 찾았다.
배추 재배 농가에서는 그동안 가뭄 관리에 힘써왔으나, 지난달 22일부터 내린 비가 10여 일 이상 이어지면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날 류태호 시장은 농민들이 땀과 정성으로 지은 농사가 피해를 입은 데 대해 안타까운 마음과 위로를 전했다.
또한, “이번 장마가 끝난 후에는 병해충이 만연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가 그친 뒤 무른병, 무사마귀병, 반쪽시들음병 등 방제에 최선을 다 할 것”을 지시했다.
배추밭 현장 점검 이후, 배추 품종 비교 전시포를 둘러본 류태호 시장은 “이를 농업인들과 공유해 지역에 맞는 품종을 선정해 재배 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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