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일주일 만에 3명 신규 확진...총 누계 163명

김해 40대 남성 내국인·거제 프랑스 국적 30대 여성·양산 50대 남성 내국인

경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 발생했다. 지난 7월 28일 지역 감염 발생 이후 다시 일주일 만이다.

5일 경남도 김명서 대변인 브리핑에 따르면 4일 오후 5시 이후 도내 신규 확진자 총 누계는 163명이며 이 중 151명이 완치되어 퇴원했고 12명이 입원해 치료중이다. 사망자는 없다. 신규 확진자는 경남 164, 165, 166번이다.

경남 164번 확진자는 김해시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내국인이며 부산 170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의 브리핑 모습. ⓒ프레시안(조민규)

경남도는 "이 확진자는 지난달 7월 30일에 부산에 거주하는 지인(부산 170번)과 함께 부산시 소재 한 식당에서 같이 식사를 했다"면서 "지인이 3일 확진되면서 접촉자 통보를 받고 4일 검사를 실시해 밤에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즉시 마산의료원에 입원했으며 현재 무증상이고 기저질환 등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도 방역당국은 "경남 164번 확진자가 부산 170번과 접촉한 7월 30일 이후부터 3일까지 기간의 동선 등에 대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모두 7명으로 이 중 가족 2명과 지인 2명은 즉시 검사를 실시해 오늘 새벽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도는 "나머지 접촉자 3명은 오늘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하면서 "음성으로 판정된 접촉자들에 대해서도 증상 발현 여부를 계속 모니터링 하겠다. 동선 중 현재 접촉자 파악이 완료되지 않은 곳은 경남 산청군 시천면 소재 ‘거림민박식당’이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민박의 숙박시설은 이용하지 않았고 3일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에 식당만 이용했으나 식당에 CCTV가 없어 카드내역과 재난 문자 발송을 통해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3일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에 산청군 시천면 소재 ‘거림민박식당’을 이용한 도민들께서는 가까운 보건소로 연락해 보건소의 안내에 따라 검사를 받아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남 165번 확진자는 거제시에 거주하는 프랑스 국적의 30대 여성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 6월말부터 프랑스에서 머물다 지난 1일 배우자와 자녀 2명과 함께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 후 3일에 검사를 받아 미결정 됐으며 이후 4일에 다시 검사를 실시했고 오후 9시경 양성으로 판정되어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현재 무증상이고 기저질환 등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도는 "경남 165번 확진자는 인천공항에서 자택으로 이동 시 격벽이 설치된 밴을 이용해 가족 외의 접촉자는 없다. 가족 3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다"고 밝혔다.

경남 166번 확진자는 양산시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내국인이다. 지난 7월 중순 업무차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체류하다 지난 4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후 KTX광명역에서 전용열차를 타고 울산역에 도착했고 울산역에서는 배우자가 운전하는 차량을 타고 곧바로 양산시 보건소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다.

경남도는 "이 확진자는 5일 오전 8시경 양성으로 판정돼 마산의료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별도의 동선이 있는지 확인 중이고 접촉자인 가족 2명에 대해서는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