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과 정성이 각 가정에 전달됐으면"

전북농협, 학생가정 농산물 꾸러미 포장 봉사활동

▲ⓒ전북농협

전북농협은 4일 익산원예농협, 농가주부모임 전북연합회, 고향주부모임 전북도지회와 함께 익산시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학생가정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에 동참해 포장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전라북도, 시군, 전북교육청은 합동으로 코로나19 극복차원에서 각 가정 식재료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등교 지연으로 발생된 무상급식 미사용 예산을 활용해 하계 방학기간 내에 학생 가정으로 도내 친환경, 일반 농산물과 로컬가공품으로 구성된 현물 꾸러미를 보내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익산시 가정으로 제공되는 품목은 쌀, 잡곡, 감자, 양파, 고춧가루, 누룽지, 주스, 건표고버섯으로 구성됐다.

여름철 식품안전 관리 차원에서 변질을 방지하기 위해 적정보관 온도가 낮은 상품은 이번 품목 구성에서 제외했으며 신선도 유지를 위해 오전에 포장작업이 끝나면 오후에 바로 배송이 되도록 택배발송하고 있다.

박성일 본부장은 "오늘 참가자들의 땀과 정성이 각 가정에 전달됐으면 좋겠다"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 구현을 위해 다양한 현장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 꾸러미의 지원대상은 도내 무상급식 지원 유·초·중·고·특수학교 학생, 꾸러미 가격은 택배비 포함 3만2000 원, 소요 예산은 약 70억 원으로 재원비율은 도비 26%·시군 28%, 교육청 46%이고, 기 1차 가정 배송으로 68억 원이 집행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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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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