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해역, 올해 첫 ‘고수온 관심단계’ 발령

양식어류 2억 4800만 마리 사육관리·출하 등 특별 관리

경남도는 7월 31일 오후 3시부터 도내 전 해역에 ‘고수온 관심단계’를 발령했다.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다.

발령된 고수온 관심단계는 남부지방 장마가 소멸한 후 폭염이 이어지면서 주의보 발령(28℃)이 예측되는 시점에 사전 대응차원에서 내려졌다.

현재 도내 해역의 수온은 21~25℃로 남해 상주 해역이 가장 높은 수온 분포를 보이고 있다.

▲경남지역 해역의 고수온에 따라 산소공급기로 양식어류를 관리하고 있다. ⓒ경남도

경남도는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매일 중점관리해역 수온정보를 도에서 운영하는 BAND를 통해 어업인 500명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게다가 31개 해역에 책임공무원을 지정하고 현장대응반을 운영해 조피볼락 등 양식어류 2억 4800만 마리의 사육관리와 출하 등을 특별 관리한다.

또한 양식어업인에 대한 재해대책명령서 발부하고 고수온 특약 보험 가입을 확대하는 등 선제적 대응 조치도 완료했다.

이인석 어업진흥과장은 "어업인들은 고수온에 따른 양식생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조기출하·급이량 조절 등 양식장 관리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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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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