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가 "낙동강 본류 외 새로운 취수원 발굴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이옥산이 양산천을 통해 낙동강 본류로 유출된 후 양산 신도시 취수장에 유입돼, 낙동강 표류수를 상수원수로 사용하는데 대한 불안감에 따른 조치이다.
김 지사는 31일 오전 양산 신도시 정수장과 취수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낙동강 본류 수질 개선사업은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그 과도기 동안 주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낙동강 본류 이외에 새로운 취수원 발굴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낙동강 수질 개선 사업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포함돼야 한다"고 하면서 "영남권 5개 시·도지사가 모여 논의한 내용이다. 다음달 5일 정부에 공식적으로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지사는 "경남도민을 포함한 동남권 지역 주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마시는 것은 권리다"라며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제공하는 것은 정부와 국가의 의무이다"고 수돗물 공급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경남도는 오염원에 대한 전수조사와 공공 폐수·하수처리시설의 점검, 정수장 대응능력 강화 등 관련 대책을 마련해 시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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