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국화 5만 2천 송이 일본수출

코로나19 여파에도 일본의 추분절인 9월22일과 연말에 추가 수출할 계획

▲ 태안군의 한 농민이 일본에 수출 할 국화를 수확하고 있다 ⓒ태안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내 화훼산업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충남 태안군에서 재배되는 국화가 일본 수출길에 올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30일 태안군(군수 가세로)에 따르면 일본의 국화 주 수요기인 ‘오봉절(8월 15일)’을 맞아 태안군 국화연구회를 주축으로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스프레이 국화 5만 2000송이를 일본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스프레이 국화는 품종 고유의 화색이 변하지 않는 품종으로 절화 수명도 길어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군은 이번 수출로 불경기를 겪고 있는 지역의 국화재배농가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안군 국화연구회는 일본의 추분절인 9월22일과 연말에도 5만 송이의 국화를 추가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국화재배농가의 소득향상에 도움을 주고 특히 국내 국화 물량 조절에 큰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 안정적인 국화 수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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