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도예협회, 국회의사당서 작품 전시회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김해분청도자기 우수성 알린다

김해도예협회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국회의사당에서 제29회 김해도예협회전을 개최해 눈길을 끌고있다.

김해도예협회전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국회에서 협회전을 개최해 김해분청도자기 전국 인지도를 높이고 김해 도자기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전시작으로는 김해 도예인들이 한 해 동안 가장 심혈을 기울여 만든 항아리·화기·다기 등을 출품됐으며 이번 전시에는 58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민홍철 김해甲 국회의원(왼쪽)과 송유인 김해시의회 의장(오른쪽 두번째)이 김해도예협회전을 관람하고 있다. ⓒ김해시

전시 첫날 열린 컷팅식에는 민홍철·김정호 국회의원과 송유인 김해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해 도예협회전 개최를 축하했다.

국회 전시는 별도의 입장료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국회 전시 후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김해분청도자박물관에서 추가 전시 한다.

박용수 김해도예협회 이사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꿋꿋이 작품 활동에 매진해 출품된 작품들이다"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우수한 도자기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분들이 관람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오 문화관광사업소장은 "2년 연속 국회 개최를 통해 전국적으로 김해분청도자기 저변 확대의 기회가 제공됐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극심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도예인들과 도자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민규 기자(=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