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지역내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사용하던 농기계 중 내구연수가 경과하거나 고장 등으로 수리가 조금 필요한 불용 농기계 46종 99대에 대해 공개입찰을 통해 매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매각은 지역 내 농업인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군 홈페이지에 공고를 거쳐 부안군 농기계 임대사업소 본소에 물품을 전시한 후 지난 20일부터 21일 오후 3시까지 입찰을 진행하고 바로 개찰했다.
입찰에는 133명이 참여해 1인당 2대까지 기종별 최고가액을 제시한 농업인에게 낙찰됐으며 트랙터 등 28종 57대의 농기계가 새로운 주인을 만났다.
낙찰된 농업인은 대금을 납부하고 실물이 일치하는지 확인을 거친 후 직접 인수해 가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유찰된 농기계는 온비드를 통해 매각을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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