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바이오기능성식품학과 최현욱 교수가 2020년 한국식품과학회 '학술진보상'을 수상했다.
8일 전주대에 따르면 1972년 시작된 학술진보상은 식품과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논문을 발표한 학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최 교수는 식품가공학 분야 연구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한국식품과학학회 학술진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 교수의 주 연구 분야는 식품가공학으로 전분, 탄수화물 고분자, 쌀 등의 식량작물을 활용한 식품소재화 기술, 전분의 노화억제 연구, 글루텐 대체 신소재 개발, 유기농 쌀 가공품의 전처리 기술 개발 등의 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와 관련해 국내외 저널에 47편의 논문을 발표해 왔다.
또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을 이용한 전분 노화 억제방법', '저장성이 향상된 저염 유화형 식품제품 제조방법' 등 다수의 특허를 등록해 국내 농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식품가공기술을 전수하고 지역특산물 산업화 연구를 통해 국내 및 전북지역 식품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현욱 교수는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가공제품을 개발해 생산자의 소득증대, 식품·관광 산업의 확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라며 "우리 학생들에게도 다가올 미래식품시장에서 중요한 식량자원을 활용한 가공원리 및 기술을 교육해 식품산업에서 핵심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현욱 교수는 경희대 식품가공학 석사학위, Washington State University, Food Science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19년 9월부터 전주대 바이오기능성식품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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