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 예주고을 운영위원회가 영해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요가 교실이 건강한 문화 서비스 전달과 문화 복지 향상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예주 생활관에서 열리는 요가 프로그램은 7월 중 6회에 걸쳐 진행되며, 코로나 19로 야외활동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건강한 문화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5년 개관한 예주 생활관은 정보화 센터, 작은 도서관, 서예 교실, 방과 후 교육 및 문화프로그램 등을 운영,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활동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문화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소규모 농촌 마을 폐교와 예주 거점 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된 예주 생활관은 주민공동체 거점 지역으로 동아리, 체험 행사, 휴식 공간으로 정주 환경 여건 개선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유아·청소년부터 노인에 이르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문화 환경을 제공, 지역 문화 복지 거점 역할을 수행해 이용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 올해는 영덕문화관광재단이 들어와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민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운영위원회는 자발적 기금마련을 통해 지역민이 무료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했으며,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례집에 우수지역으로 소개돼 지난 6월에는 국무조정실 생활 SOC 추진단의 우수사례 지역으로 현장 평가를 받았다. 영덕군 관계자는 “행복한 농촌 마을을 만들고 지역 공동체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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