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울진 바지게 시장 일원에서 ‘2020 바지게 동행 세일’을 연다.
이 행사는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2020 대한민국 동행 세일’의 하나로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한 쇼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형식의 쇼핑 플랫폼으로 구성된 행사로 진행된다. 울진군과 중소벤처기업부, 한수원(주) 한울원자력본부, 울진군 교육지원청 등 다양한 관계기관에서 지원하며, 울진 바지게 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에서도 문광형사업 추진의 하나로 적극적인 협력한다.
주요 행사로는 ‘드라이브스루 바로마켓 ’운영,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한 온누리 상품권 경품 이벤트, 현장 즉석 참여를 통한 영수증 페이백 행사, 바로마켓 이용객 경품추첨 이벤트, 스타 그램 인증이벤트 등이 진행되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800만 원 상당의 경품이 제공된다. 또한, 울진군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바지게 손편지 공모전’의 당선작이 전시되고, 행사가 종료된 후에는 ‘덕분에 릴레이 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 19의 최전선에서 분투하고 있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소정의 기부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드라이브 스루 바로마켓은 울진 바지게 시장에 있는 공영주차장 입구에서 진행되며 총 9가지의 상품이 평소보다 30% 가까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저렴하고 품질 좋은 상품을 제공하는 동시에 코로나 19로 인해 경제적 타격이 큰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규도 울진 바지게 시장상인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소상공인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힘든 시기다. 이럴 때일수록 새로운 시도를 끊임없이 해봐야 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장과 군민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전통시장으로서 울진 바지게 시장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찬걸 군수는 “이번행사로 코로나 19로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찾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군에서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 군민 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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