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언 동해시장 “더 크고 더 강한 동해시 건설”

동해시 민선7기 2년, 공약 이행률 98.3% 

민선7기 후반기에 접어든 심규언 동해시장의 공약 이행률이 9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시는 민선7기 2주년 이행실적을 자체 점검하고 평가한 결과, 지난해 산불·태풍 미탁의 연파와 연초 가스폭발 사고,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6대 분야 58개 공약과제 중 9개 사업을 완료하고, 48개 사업이 연차별 추진계획대로 진행돼 98.3%에 달하는 높은 이행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동해시 개청 40주년 비전 선포식. ⓒ동해시

특히 민선7기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던 시민의 시정참여 및 소통 활성화 정책 추진으로 주민참여 예산제 도입, 시민소통한마당, 동해비전 2040 시민참여단 운영 등 시민과 함께하는 혁신시정 운영이 돋보였다.

또 재난관리우수기관 4년 연속 선정, 시외·고속버스터미널 통합, 공공마중버스·희망택시 운영, KTX 동해선 개통을 통한 맞춤형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등 안전행복도시 실현 및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강원 남부권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동해시·삼척시 간 통합논의에서 양 도시 간 상호 공감대를 확인하고, 지역 상생 모델로써 ‘동해·삼척 지역 공동 화장시설 건립’ 추진을 지역 통합의 첫 단추를 끼웠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천곡항의 제2차 마리나항만 지정 등 민간투자 환경 개선과, 무릉에코벨리 조성 및 도째비골 감성·체험 특화관광지 개발은 내년 시범 운영 등 동해시의 미래를 위한 신 성장동력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또한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더 큰 행복 동해 2020’를 2020년 시정목표로, 어린이·청소년 도서관 건립, 희망디딤돌 복지사업 확대, 청소년수련관 야외 체험장 설치 추진 등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동해시는 민선7기 하반기에는 시민의 생활안정과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상반기 부진했던 사업을 반드시 정상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강화하고 시정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추암, 묵호 논골담길, 무릉계곡 등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지 개발 등 5대 권역별 특화관광사업의 본격적 추진으로, 올해를 개청 40주년을 맞은 동해시의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지난 상반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개청 40주년 기념식을 비롯한 각종 행사와 장기사업이 중단되고 대내·외적 환경이 수시로 변했던 시기로 탄력적인 정책과 효율적인 재정 운용이 필요했다”며 “앞으로는 각종 현안들의 조속한 추진뿐 아니라, 시민들의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 등 시민과 함께 더 크고 더 강한 행복동해를 만들기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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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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