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7시 50분부터 후포항 인근 해상에서 야간 화재 선박 대응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2분기 수난 대비 기본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울진해양경찰서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최근 오징어 어군 형성으로 채낚기 어선 조업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화재 선박 발생 대비 구조 세력의 효율적 대응을 위해 실시했다. 이날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울진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구조협회, 소방, 어선 안전조업국 5개 기관·단체와 함선 10척, 약 90여 명이 동원되어 가용경비 세력의 비상 응소 태세 및 수난 구호 협력 기관과의 협업체제를 점검했다.
또한, 기존 시나리오 훈련을 탈피,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인명구조, 해상수색, 환자 응급처치, 타선 소화, 예인 등 실제상황을 가정, 같은 조건으로 진행됐다. 울진 해경 관계자는“해상 재난 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과의 신속한 협조체제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실전과 같은 합동 훈련으로 해양사고 대응 능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