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경찰청의 2020년 제1차 경찰관 및 일반직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이 최근 통합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동해시와 삼척시 소재 중학교에서 오는 27일 오전 10시 20분 실시한다.
이번 필기시험은 함정요원, 공채, 구급, 일반직 9급 총 128명을 채용하기 위한 1차 관문으로, 총 접수 인원은 1188명, 전체 경쟁률은 9.2 : 1을 기록했다. 동해해경청의 이번 시험장 확정조치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동해, 삼척 지역경기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필기시험장은 동해시 예람중(북평동)과 북평중(용정동), 삼척시 청아중(당저동) 등 3곳이다.
특히 코로나19 감염확산과 예방을 위해, 고사장 별 최대 20명의 인원으로 입실을 제한해 수험생 간 최소 1.5m의 거리를 유지하고, 감독관과 진행요원 등 종사원 198명이 출입통제와 방역 등 시험장 관리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동해시 양원희 행정과장은 “올해 이 시험이 관내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므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동해시가 어려울 때마다 늘 함께해 준 동해해양경찰청에 고마움을 전하며, 지금껏 이겨냈던 시련들처럼 시민과 해경, 한마음 한뜻으로 이번 코로나19 역시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7월 11일에는 동해 망상보양온천에서 적성검사, 7월 13일에는 동해 실내수영장에서 수영평가, 7월 14일~15일 2일간 동해시 관내 운동장(종합경기장 또는 전용축구장)에서 체력평가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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