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삼화지구 도시재생 ‘감성문화중심의 삼화마을 공동체 만들기’의 일환으로, 노후화된 주택을 정비해 마을 정주 여건 개선 및 주거 만족도를 높이고자 ‘집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7억 4500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삼화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구역에 포함된 삼화동 2, 3, 4, 9통 지역 주택의 슬레이트 지붕 철거·개량 지원 50호와 20년 이상 경과된 주택에 대한 지붕, 담장, 외벽, 창호, 현관 등 외부 집수리 50호 등 총 10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가구당 지원 금액은 지붕개량, 집수리 내용 및 건물 경과 년수에 따라 340~923만 원까지 지원되며, 대상별 10~50%의 자부담이 발생한다.
시는 오는 7월까지 사업대상지 가구들을 대상으로 집수리 신청서 및 동의서를 받고, 지원대상 적격 여부와 시공업체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주택보수 공사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이번 집수리 지원사업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노후주택의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생활불편 해소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삼화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19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 사업비 195억 원을 들여, 쇠퇴한 구도심 삼화시내 지역의 관광·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 감성마을 재생과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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