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건강 한 끼! 사랑 한 끼! 미숫가루 지원 사업' 추진

미숫가루 드시고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 나세요!

경북 영양군 입암면은 23일부터 입암권역(입암면, 청기면, 석보면) 취약계층 90가구를 대상으로 ‘2020년 건강 한 끼! 사랑 한 끼! 미숫가루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영양군청

이번 사업은 폭염에 입맛을 잃기 쉬운 취약계층 가구에 식사 대용이나 간식으로도 좋은 미숫가루를 보급,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 한 가구당 1kg의 미숫가루를 각 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배부하고 복지 사각지대 모니터링도 함께 진행한다.특히 코로나바이러스의 재확산 여파로 경로당 폐쇄가 지속되고 사회활동이 제한되는 등으로 코로나 블루(코로나로 인한 우울증)에 빠지기 쉬운 취약계층들에게 이를 통해 우울감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숫가루를 지원받은 송(여, 84세) 어르신은 “너무 더워 밥맛이 없을 때는 얼음물에 타 먹는 미숫가루가 제맛이다.”라면서 “경로당도 못 나가고 거의 집에만 있어 사람이 그리웠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말벗도 되어줘 고맙다”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정성에 감사를 표했다.

주헌석 기자(=영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