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지난 15일부터 시 자체 재난기본소득 접수가 요일제로 진행된 가운데 접수 1주일 만에 시민 69.1%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재난기본소득 신청은 3338세대가 온라인으로, 1만 879세대가 오프라인으로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1일부터 접수했던 정부 재난지원금은 첫 주에 6265세대가 온라인으로 신청했으며 오프라인 신청이 시작된 첫 주에는 온·오프라인 누계로 총 80%가 신청을 완료했다.
시는 첫 주부터 온·오프라인 동시 접수를 하고 있는 재난기본소득의 경우 이번 주가 지나면 대부분의 신청이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요일제에 맞춰 신청함에 따라 큰 혼란이나 복잡함 없이 순조롭게 접수가 진행되고 있다”며 “신청 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세대주의 탄탄페이로 재난기본소득을 충전해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이날 황지동과 문곡소도동 재난기본소득 신청 현장을 찾아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에게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통해 접수를 도와드리고 한 분도 빠짐없이 재난기본소득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세심하고도 각별하게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태백시 재난기본소득은 22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요일제 없이 신청 할 수 있으며 시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도 가능하고 27일에는 시민 편의를 위한 접수창구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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