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범·유순희 대표, 전북대에 조경용 퇴비 기부

▲사진 왼쪽부터 김동원 총장, 유순희 대표, 전경범 대표ⓒ전북대학교

전북 장수에서 친환경 퇴비를 생산하는 기업인 (유)청정바이오산업 전경범·유순희 대표가 전북대학교에 2300만 원 상당의 조경용 퇴비를 기부했다.

전북대 김동원 총장은 22일 전경범·유순희 대표를 대학에 초청해 발전기금 기탁식을 갖고 감사패 전달 등을 통해 대학에 보내준 마음에 감사함을 표했다.

전경범·유순희 대표 가족은 남다른 전북대와의 인연을 갖고 있다.

다섯 가족 중 전 대표를 포함해 자녀 3명이 모두 전북대 학생이기 때문이다.

전 대표는 계약학과인 농업시스템학과에 재학 중이고, 첫째는 생물환경화학과 대학원에, 둘째는 농생물학과 4학년, 셋째는 동물자원과학과 1학년에 각각 재학 중이다. 이들 가족은 모두 전공이 농생명 분야이다.

전경범 대표는 "전북대 가족으로서 우리 자녀들이 미래를 설계해 나갈 대학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오히려 기쁜 마음이다"고 밝혔다.

김동원 총장은 "학생들의 터전이 되는 대학 캠퍼스가 맑고 푸르러질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송부성 기자(=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