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영 태백시의원 “냉정한 성찰 통한 시정 설계 필요”

5분 자유발언 시정평가

강원 태백시의회(의장 김길동)는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제246회 제1차 정례회를 17일 제2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는 11일과 12일 이틀간에 걸쳐 주요 사업장을 점검했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심창보)는 2019 회계년도 결산 및 특별회계결산과 예비비 지출 등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17일 이한영 태백시의회 의원이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46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태백시

조례특별심사위원회(위원장 심창보)는 태백시 시세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의 조례안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또한, 17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이한영 의원이 제8대 의회 및 민선7기 전반기 시정 평가와 성과 중심의 후반기 시정 설계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심창보 의원은 인사 부문 및 인허가 관련 신재생 에너지 확충 등에 대해 시정 질의했다.

이한영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후반기 민선 7기는 냉정한 성찰을 통해 지금까지 추진한 각종 사업들의 재설계와 정책의 이어짐, 새로움이 조화될 수 있는 성과 중심의 시정과 의정을 설계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최대 규모의 기관 참여와 예산 투입예정인 장성지역 도시재생 사업인 ‘에코잡 시티’의 경우 확보된 사업비조차 집행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약속된 참여 기관의 역할과 추진에 대해 현재 여건에 맞는 사업변경과 과감한 재협상으로 차질없는 예산집행과 참여기관 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속한 노력”을 당부했다.

특히 “민선7기 류태호 태백시장의 제1 공약사항인 교정시설 유치는 집행부 말만 듣고 다 된 줄 알았다”며 “사업추진 과정에서 법무부만이 아닌 관계기관의 세밀한 동향분석과 정치력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두 차례에 걸친 교정시설 신축 예비타당선 면제 탈락은 시민들에게 많은 실망감을 주었다”며 “이제는 한 두 사람의 결과물이 아닌 태백시민들의 정성을 모아 다시 한번 준비하고 정치력을 집중해 달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두 차례의 교정시설 예타 면제 보류에서도 절실히 느꼈지만 현안해결에 필요한 대외 정치력 확보를 위한 인적 네트워크 형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정확한 목표의식과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주어야 시민들이 지지와 성원을 보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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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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