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과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협약으로 추진하고 있는 은퇴자 공동체마을에 입주한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15일 영월군에 따르면 이들 예비 귀농·귀촌인들은 농촌의 고령화와 코로나19로 인해 농번기철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 주민들을 위해 주2회 이상 농촌일손돕기에 나서 농촌일손 해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영월 공동체마을 입주자 18명은 지난 10일 영월농협 가공사업소를 견학하고 가공사업소장(김대현)으로부터 고추, 콩, 벌꿀, 고추장, 된장 등 영월 농특산물의 우수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통장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고추장 담그기를 체험했다.
전통고추장 담그기에 사용된 재료는 찹쌀, 고춧가루, 정제염, 엿기름, 메주가루, 벌꿀, 조청 등 영월 농산물을 이용한 6차산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간편하게 맛있는 고추장을 만드는 편리성에 대한 호응과 우리 전통 장류에 대한 우수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예비 귀농·귀촌인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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